[ 김기헌 지방소방사의 기고 ] 올바른 난방기 사용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 김기헌 지방소방사의 기고 ] 올바른 난방기 사용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8.12.19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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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헌 소방사
▲김기헌 소방사

[김기헌 지방소방사 ]쌀쌀한 날씨에 하루하루 겨울이 다가옴을 느끼고 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가정에서는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늘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 난방용품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난방용품은 겨울철 화재발생의 주요 원인으로써 우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협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작년 겨울 매서운 추위 속에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대표적으로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 난로주변 물건적재와 같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주요원인으로 뽑고 있다.

이렇듯 겨울철 난방용품은 그 사용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요해야 하며, 올바른 사용법 및 화재초기 대처방법 등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장판의 경우 보관 시 둥글게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 장판 내부에는 다수의 열선이 존재하고 접어서 보관하게 된다면 열선이 구부러지거나 끊어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전기장판 중간에 신문지 등을 넣어 보관한다면 습기제거 및 열선 접힘을 방지할 수도 있다.                          

또한 전기난로는 다량의 전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과부하로 인한 화재에 취약하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고, 외출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전기플러그를 빼야 한다.

그 외에도 난로 주변에 물건을 적재하거나, 종이벽지로 된 벽에 바짝 붙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전기히터·장판의 경우 화재발생 시 물을 사용하게

되면 감전과 같은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물의 사용은 피하도록 한다.

이토록 난방용품은 우리 생활에 유익한 존재지만 부주의로 인한 피해는 한 순간에 삶의 보금자리와 가정의 행복을 빼앗아 가는 존재이기도 하다. 난방

용품 사용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서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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