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신도~강화간 도로건설사업 추진 빨라진다
영종~신도~강화간 도로건설사업 추진 빨라진다
  • 이준호
  • 승인 2018.04.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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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통일기반조성 및 남북교류사업' 추진계획 일환
▲ 유정복 인천 시장
▲ 유정복 인천 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오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일기반조성 및 남북교류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인천시는 우선 올해부터 2022년까지 100억원 대의 남북교류기금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유정복 시장은 "현재 기금잔액 16억원을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충, 2022년까지 100억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환황해 시대를 대비해 국정과제로 선정된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선도사업인 총 연장 14.6km, 왕복 4차로 영종~신도~강화간 도로건설사업도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총사업비 6398억원(영종~신도 1501억원, 신도~강화 4897억원) 가운데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3.5㎞) 구간 사업비를 국비로 충당하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인천시는 인천거주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운영되던 하나센터와 통일교육센터를 통합한 '통일센터'를 올 하반기 송도 미주홀타워(9층)에 개소할 계획도 밝혔다.  또  남·북한 중립지역이면서 자연 생태계가 보존된 한강 하구 일대에서 역사·문화·생태 등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문화사업을 경기도와 공동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되는 등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서해 5도와 강화 등 접경지역을 두고 있는 인천이 평화정착과 남북교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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