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휘 인천광역시의원 의 기고] 메르스등 감염병확산 차단 및 응급환자 구조를 위한 영종국제도시 대형종합병원 유치‘절실’
[조광휘 인천광역시의원 의 기고] 메르스등 감염병확산 차단 및 응급환자 구조를 위한 영종국제도시 대형종합병원 유치‘절실’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8.12.0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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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휘 인천광역시의원
▲조광휘 인천광역시의원

[조광휘 인천광역시의원]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에 이어 영종지구가 영종국제도시로 명칭이 변경 되었습니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공항경제권역`을 지정해 항공정비단지 및 일반 산업단지 조성, 다양한 복합카지노 리조트 사업과 `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인 `영종도~신도 연육교`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5만 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어서 중앙 및 시정부의 공약인 서해경제공동특구 평화협력지역 조성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영종국제도시 발전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영종국제도시 시대를 열기 위해 도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17년이 지났다. 최근 3년간 인천국제공항 실적을 보면 운항 928,787편, 여객이 161,988,659명, 화물 7,177,861톤으로 전 세계 60개국 190여개 도시와 연결 국제여객운송 세계 7위, 국제화물운송 세계 3위,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속의 글로벌 리딩 공항으로 더욱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인천국제공항과 영종·용유지역을 비롯한 인근 섬 지역은 대형종합병원이 없어 응급환자 및 치명적 감염병 발생시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메르스)을 비롯한 사스, 콜레라 등 해외 검역 감염성 질병이 1차적으로 공항에서 국내 유입이 차단되어야 하나 현재로선 한계가 있어 사회적 비용과 많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실정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은 공항이용객뿐만 아니라 만약에 발생할 항공기 사고에 대비하여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협약에 따른 공항비상계획을 수립하여공항인근병원과 협정체계를 맺고 운영하고 있으나 정작 응급의료센터가 있는인천의 상급종합병원까지는 약 50분∼60분이 소요되는 등 구급차로 응급환자를 이송도중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 심각하게우려됩니다.

지난 10월 1일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서비스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육성하도록 공적투자를 확대하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 했습니다.

아울러 생명권은 사람의 생명을 보장받는 권리이며 모든 기본권의 전제가 되는 시원적 권리로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규정하고 있는 헌법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모든 국민은 국가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지방정부 및 산하 공사·공단 등으로부터 생명권은 당연히 보장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효율적인 공항운영을 위해 누구나 공항을 이용할 때 공항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1억명 이용객 돌파 공항서비스평가 12년 연속 세계 1위인 인천국제공항의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 및 감염성 질병관리 체계 확보와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보건복지부와 공항당국과 인천광역시가 나서서 정책적 배려를 통하여 영종 인천국제공항 지역에 음압실과 응급실을 갖춘 대형 종합병원 설립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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