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뉴스 임우석 기자]한라산을 투영해놓은 넓은 바닷가 돌담 사이로 황금색이 주렁주렁 물들은 감귤나무 사이를 연결하여 놓은 “좁은 길”을 걸으면 그곳이 바로 “올레길”이 된다.큰길에서 집 앞대문까지 이어지는 골목길을 이르는 올레길은 그 동내 사람이 살아가는 모양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고, 누구나 에게나 있을법한 그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김질할 수도 있고, 열심히 일하는 시간을 육지에 두고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휴식이라는 갈증을 풀어줄 수도 있는 그런 곳인 것 같다.
서울에는 북악산, 남산, 인왕산을 연결한 “한양도성길”이 있어서 4대문을 걸으며 도심 속 자연을 탐방할 수 있게 되었고, 천주교 “성지순례길”이 있어서 종교인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되고 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인 영종에도 멋진 둘레길이 조성되고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 함께 걸으며 “영종의 미래를 개척해 나아갈 시간”을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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