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용유도 8240부대(켈로부대·KLO) 제72주기 추모식를
영종국제도시, 용유도 8240부대(켈로부대·KLO) 제72주기 추모식를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3.05.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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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용유도 8240부대(켈로부대·KLO) 제71주기 추모식을 가져
영종국제도시, 용유도 8240부대(켈로부대·KLO) 제71주기 추모식을 가져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영종 뉴스 (대표 우경원)은 6월03일(토) 인천시 용유도에 위치한 유격백마부대 충혼탑 앞에서 유격백마부대(전우회장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제72주기 추모식이 가질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켈로부대 특공대원들이 인천상륙작전 하루전날인 50년 9월14일 3천여명의 희생을 내며 북한군 점령의 팔미도를 탈환,연합군이 별다른 저항없이 인천에 상륙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무공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탑 위치는 인천 중구 을왕동 893-37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KLO 8240 유격백마부대’는 1950년 6월25일 소련의 사주를 등에 업고 전격 대한민국을 불법적으로 침략한 북한 공산집단에 맞서 평안북도 일대의 치안대원과 오산학교 학생 등 나이 어린 청소년까지 합세해 그해 11월22일 평안북도 정주군 갈산면 번저리에서 조직됐다.

당시 유격백마부대는 전쟁이 한창일 때 활약한 20여개 유격부대 중 병력이 2천6백 명에 이를 정도로 가장 큰 부대 규모를 자랑했다.

주로 활동한 지역으로 서해안 일대의 애도, 천산반도, 월사리와 대화도, 신미도와 압록강과 청천강 입구 등으로 활동무대 역시 가장 넓은 지역까지에 이르러 교전 횟수만도 5백여 회에 북한군 사살 3천여 명, 중공군 생포 6백여 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적지에서의 철도와 터널, 교량 및 주요시설을 파괴하고 반공 애국청년 2천8백여 명과 민간인 1만5천여 명을 구출하는 등 큰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들 유격백마부대 대원들은 거의 대부분 유격부대원들이 그랬던 것처럼 군번도, 계급도, 올바른 무기 나 지원 다운 지원조차 없는 가운데서도 오직 북한 공산집단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부대장 김응수를 핵심으로 똘똘 뭉쳐 싸웠다. 그리고 이름없는 산야에서, 외딴 섬에서 적탄에 쓰러졌다. 그렇게 552명이 전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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