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주민, "공항철도 영종역" 건설비 환수 여론 비등, 이어 김정헌 중구청장 주민의 목소리 들어
인천 중구 주민, "공항철도 영종역" 건설비 환수 여론 비등, 이어 김정헌 중구청장 주민의 목소리 들어
  • 최광조 기자
  • 승인 2023.05.22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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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영종역,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예산 투입 건설
손익분기점 지나 운영 수익 발생 등을 고려 투입된 주민 세금 완수 요구 점증
김정헌 중구청장, 영종역 건설비 환수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야.
영종역
영종역

[영종뉴스 최광조 기자] 최근 인천 중구 주민들 간 인천 시민의 혈세가 투입된 인천공항철도 영종역 건설비용을 환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은 2006년 승강장 공사 등 일부 기초공사가 진행되다 중단된 후 2014년 준공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인천시와 중구 영종동 및 하늘도시 등 주민들의 염원에 따라 건립되었다.

특히 인천시의회와 지역주민들의 영종역 건설의 시급성주장에 따라 인천시에서 정부에 수차례 요청했으나, 당시 국토부와 공항철도 측에서 이용객이 적어 건설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총 건설비 420억원 중 LH 70%, 인천도시공사가 30%의 비용을 부담하고 인천시가 손실운영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건설하였다.

인천시는 공항철도 영종역 건설비를 환수해야 한다.
인천공항철도역 가운데 유일하게 영종역은 인천시가 손실운영비를 부담했고 건설비는 약420억원 LH70%. 인천도시공사30%가 부담했다.

영종뉴스, 김정헌 인천중구청 인터뷰 가져
김정헌 인천중구청

이에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시의원 재직중에 영종역 건설의 시급성을 주장해서 인천시가 정부에 요청했으나 당시 국토부와 공항철도 측은 이용객이 적어 영종역은 지을수 없다고 하여 하늘도시와 영종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와 LH,IH가 건설비를 분담해서 건설한 것이라 전했다.

이어, 철도 운영자가 건설해야 하는 철도역을 사실상 인천시민이 부담했으니 국토부와 공항철도(주)는 건설비를 반환해야 할 것이다.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주요 도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와 LH, IH가 건설비를 분담해서 건설한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

영종역
영종역

영종역 건설 당시 예상과 달리 공항철도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적지 않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공항철도에서 예상한 손익분기점(2018~2019)더 한참 지났으므로 비용을 들이지 않은 공항철도에서 적지 않은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와 중구 주민들 간 철도 운영자가 건설해야 하는 철도역을 사실상 인천시민이 부담했고, 처음 건설할 당시 예상과는 달리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익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항철도()는 건설비를 반환해야 할 것이다.”라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인천 중구 하늘도시 거주 주민 우 모씨는 영종역은 주민 혈세를 들여 건설했는데, 운영 수익은 공항철도()에서 독차지하면서 인천시에서 분담했던 비용을 환불하는 데 소극적이라면 강력한 주민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국토부와 공항철도 측의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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