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조사회, ‘2018년 일본 연구개발 테마 총서 Vol. 1-바이오센서’ 보고서 발간
일본조사회, ‘2018년 일본 연구개발 테마 총서 Vol. 1-바이오센서’ 보고서 발간
  • 김미혜 기자
  • 승인 2018.11.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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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일본조사회가 ‘2018년 일본 연구개발 테마 총서 Vol. 1-바이오센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일본조사회는 산업정보 전문 출판서비스 기업인 데이코산업연구소에서 일본 산업 정보를 조사, 분석하여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에 서비스하기 위해 만든 출판 브랜드이다. 해당 보고서는 ‘2018 일본 자율주행차 시장전망과 개발전략’, ‘2018 일본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기술 개발전략과 시장전망’, ‘2018 일본 드론(무인기) 기술개발 전략과 시장전망’, ‘2018 일본 3D프린팅(적층 제조) 기술개발 전략과 시장전망’ 등 시장 분석 보고서에 이어 일본의 주요 유망기술개발 전략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된 연구개발 테마 총서 시리즈로서 첫 번째로 출간되었다.

4차 산업혁명기를 맞이하여 글로벌 주요 선진국은 자국의 핵심산업의 선도적 기술확보를 통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은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내 컨트롤 타워를 두고 원천기술개발을 위한 장기 기술개발 프로젝트부터, 상용화, 실용화를 위한 단기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테마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최근의 R&D 정책에 있어서 주목되는 특징 중 하나는 국가적 산업정책과 연구개발의 목표를 가능한 일치시켜 연구의 효율성과 성과를 극대화 하려는 것과 창의적 연구를 활성화 하려는 시도로써 연구자 제안형 과제에 대한 지원 확대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국내 총생산(GDP) 대비 R&D 투자비중(4.24%)은 세계 2위, 정부와 민간을 합친 연구개발비(R&D) 총액(69조원)은 세계 5위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연간 정부로 부터 R&D 예산 20조원 규모를 지원받는 연구주체(정부출연연구소, 대학, 민간기업)의 경쟁력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세계경제포럼(WEF) 평가에서 기업혁신역량은 35위, 산학연구협력 수준은 27위(2017년 기준)에 그치고 있다.

2018년 네이처 인덱스를 보면 세계 100대 대학에는 서울대와 KAIST 2개뿐이며, 정부 출연연구소도 100대 연구기관에 IBS 등 4개, 기업 연구소는 100대 기업중 삼성전자만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연구논문 양 뿐 아니라 연구의 질에서도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과학기술정책연구소(NISTEP)에서 매년 발간하는 ‘과학기술지표 2018’을 보면, 일본 연구개발비 총액은 2016년 기준 18.4조엔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하였나, 미국(51.1조엔으로 세계 1위), 중국(45.2조엔)에 이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당사에서는 주요 핵심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경쟁하고 있는 일본의 연구개발 동향을 분석하고, 특히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 기술분야에서의 연구개발 테마를 소개함으로써 일본의 연구개발 전략과 연구 방향성을 통하여 국내 연구개발 전략수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일본 연구개발 테마 총서’를 기획하게 되었다.

그 첫 번째로 정밀의료로 주목받는 바이오/의료/헬스케어 기술 분야 가운데 ‘일본 바이오센서 연구개발 테마’를 발간하게 되었으며, 이어 ‘체외진단’, ‘게놈편집’, ‘마이크로 바이옴’ 등의 연구개발 테마도 소개하고자 한다. 모쪼록 연구자와 연구개발 기획자 모두에게 연구개발 아이디어의 획득과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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