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권평오 사장 취임 "해외시장 진출에 일자리 효과 최우선 고려"
코트라 권평오 사장 취임 "해외시장 진출에 일자리 효과 최우선 고려"
  • 이준호
  • 승인 2018.04.0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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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평오 코트라 신임 사장이 2일 코트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코트라)
▲ 권평오 코트라 신임 사장이 2일 코트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코트라)

 

코트라(KOTRA) 신임사장에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역임했던 권평오 사장이 2일 취임했다.  

권평오 사장은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일자리 창출이 무역투자 기능의 본업"이라며 "해외시장 진출지원 때 일자리 효과를 최우선 하겠다"고 발표했다.

코트라는 이를 위해 해외취업지원 무역관을 현재 24개소에서 50개소로 늘리고, 해외창업지원 거점 무역관도 새로 지정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고객·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탈바꿈하기 위해 본사인력을 10% 줄여 이들을 해외·지방으로 전진배치하고, 신입사원은 입사 후 지방지원단 근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해외무역관장 자리는 20%를 대외에 개방하고, 현지 직원의 무역관장 승진 등 역량·성과 중심의 발탁 인사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코트라는 성과와 내실 중심의 사업을 위해 행사성 사업은 과감히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다.

권평오 신임사장은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EC대표부 상무관, 산업자원부 무역진흥과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대변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하는 등 무역전문가로 알려졌다.

코트라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춰 코트라의 혁신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재외공관 대사를 거치면서 국제 감각까지 갖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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